단일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수술용 로봇5대와 트레이닝용 로봇3대를 보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국내 최초로 최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이용해 암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오늘 오전(12월 29일) 72세 남자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가 집도했다. 최신형 다빈치 Xi 로봇수술기(이하 Xi)는 기존 모델인 다빈치 Si(이하 Si)에 비해 기능면에서는 많은 부분이 향상(Upgrade)됐다. 로봇 수술 기구를 환자의 수술 부위에 설치하는 준비과정인 ‘도킹(docking)’이 간소화 됐고, 기존 Si보다 실제와 흡사한 초고화질의 3D 영상 정보를 제공해 수술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천정에서 내려오는 로봇 팔은 수술 중 복강 내의 어느 곳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바뀌었고, 4개의 로봇 팔은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길이가 길어지고 얇아졌다.또한 원하는 로봇 팔 어디에도 자유롭게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어, 수술 집도의는 로봇의 위치를 조정하지 않고도 더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술 가능 범위가 확대돼 보다 넓은 영역에서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하도록 했다.최영득 로봇수술센터장은 “Xi를
5년 이상 생존 완치 암환자,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지난 12월 26일 암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아름다운 동행, 당신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5년 이상 생존해 완치 판정을 받은 암환자를 초청, '암환자 장기 생존 축하 파티'를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축하 파티에는 이순남 의료원장과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함께 암환자 100여명과 보호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케잌 커팅과 함께 4인조 통기타 그룹 '파란하늘'의 축하공연, 완치 판정을 받은 장기 생존 암환자들이 자신의 암 극복 사례를 이야기하며 다른 암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매년 개최되는 장기 생존 환우 축하 모임을 통해 새로 암 진단을 받거나 투병 중인 환자들과 장기 생존 환우들을 연결해 자연스러운 멘토-멘티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암환자 장기 생존 축하 파티에 참석한 여러 환우 분들의 존재만으로도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른 암환자들
향후 갑상선 방사성 요오드 치료 표준 설정에 귀한 참고자료 될 전망 최근 몇 년 동안 각종 암종별 발생 비율 순위에서 항상 앞자리를 지키고 있는 갑상선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아 비교적 치료하기 수월하다 여겨지나 여타 암종류와 다른 방사성치료를 시행한다. 갑상선 분화암으로 수술을 통해 양쪽 갑상선을 제거하거나, 향후 갑상선암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이 받는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 치료’가 그것이다. 방사성 동위원소인 요오드를 이용해 수술 후 눈에 보이지 않은 크기로 남아있을지 모를 갑상선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치료 전에 요오드의 흡수가 잘 이뤄지도록 요오드가 많이 함유 된 식품을 일정기간 동안 섭취하지 않는 제한식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금까지 적용되어 온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하루 요오드 섭취량을 5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제한하는 ‘저요오드 식이’를 1주 또는 2주간 유지할 것으로 권고해 치료 효과를 높여 왔다. 우리나라와 같이 서구에 비해 요오드가 풍부한 지역에서는 섭취량 또한 월등히 많기에 요오드 수치를 충분히 낮추기 위해 많은 의료기관들은 엄격하게 제한된 ‘저요오드 식이’를 2주간 지속해 줄 것
젊은 연령층까지 위협하는 위암, 아시아 발생 1위 男 대장암, 암 종 중 사망률 1위 폐암통계청의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암협회(회장 구범환)는 한국인의 대표 사망원인인 암에 대해 최근 보고된 암 관련 각종 데이터들과 사회적 파장도를 종합하여, 2014년의 3대 이슈 암 종으로 위암, 대장암, 폐암을 선정하였다. 관리 사각지대에서 젊은 연령층 위협하는 위암 2014년 故 유채영 씨가 2014년 7월 24일 말기 위암으로 만 40세에 별세했다. 이미 2013년과 2009년 故 임윤택 씨와 故 장진영 씨가 같은 질환으로 유명을 달리한 바가 있었으므로, 故 유채영 씨의 사망 이후,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발생되는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위암은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종으로, 그 동안 고령층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인식되어 왔다. 또한, 한국의 위암발생률이 세계 1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조기 진단 비율 및 평균 5년 상대생존율 등으로 인해 예후가 좋은 대표적인 암으로 평가받아 왔다.그러나 진행성 위암 중 ‘미만성 위암’으로 불리는
평소 관리 안하면 필요시 제대로 작동 안 돼 무용지물 교통사고 발생 시 원인을 밝혀줄 수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기대가 크고 자동차 보험료도 할인되기 때문에 개인 차량에 블랙박스 장착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고가 발생하여 필요한 때 작동이 되지 않거나 영상이 없다는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 불만의 증가 원인 중 하나는 블랙박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주의사항이 제공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연맹(강정화 회장)과 1372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차량용블랙박스 관련 상담은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3,1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21건에 비해 8.7%(254건) 증가하면서 꾸준히 접수가 되고 있다.올해 접수된 3,175건을 분석한 결과 품질 및 제품하자 관련이 1,575건(49.6%)이며 이중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영상이 찍히지 않거나 작동이 안 되었다는 불만이 528건으로 33.5%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상담의 16.6%에 해당된다. 그 외 계약관련이 834건(26.3%), A/S 불만이 405건(25.7%), 기타문의 361건(11.4%) 순서이다.교통사고시 블랙박스 미작동 피해건수 및 비율
2014년 전체 보상금 지급액은 657건에 3억9천7백만원으로 나타나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지급한 공익신고 보상금 중 가장 보상금액이 많았던 신고는 수년 간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실을 숨겨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기업체를 신고한 ‘국민 안전 침해’ 신고사건으로, 신고자에게 단일 보상금액으로는 최고 금액인 4,3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 A기업체는 산재가 발생하면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이를 보고해야 함에도 수 년간 90여 건에 대해 은폐하였고, 신고자가 2013년 10월 행정기관에 이러한 사실을 신고하여 해당 기업체는 과태료 총 3억6천만원을 납부함 다음으로는, 쌀의 원산지, 생산연도, 도정일자 등을 허위로 표시해「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등을 위반하여 ‘국민의 건강’을 침해한 미곡 도․소매업자들의 행위를 신고한 사건으로, 1,36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2014년도에 국민권익위원회가 657건의 신고자들에게 총 3억9천7백만원의 공익신고 보상금을 지급하였며, 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최초 보상금을 지급했던 2012년 2천9백만원보다 14배, 2013년 2억3천만원보다 1.7배 늘어난 금액이다. ※ 공익
2014년도 백화점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등 분석결과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7사), TV홈쇼핑사(6사)의 판매수수료율과 주요 추가 소요 비용을 조사 ·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 유통업체로는 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갤러리아, NC, 동아 등 7사 백화점과 CJO, GS, 현대, 롯데, NS, 홈앤쇼핑 등 6사 TV홈쇼핑이다. 업체별 평균 판매수수료율 (2014년 기준, 단위: %)구분롯데신세계현대AK플라자갤러리아NC동아전체평균전체29.327.828.228.727.023.024.828.3(특약매입)31.028.528.829.127.923.025.029.3(임대을)20.921.321.322.120.017.317.621.0 * 매출액 순위별로 정렬, 음영은 전체 평균보다 높은 업체 ** NC, 동아는 (주)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함.2014년 기준 조사 대상 백화점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3% 수준이었다. 특약매입의 경우 상위 3개 사 평균은 29.7%, 중하위 4개 사 평균은 27.1%였다. 임대을의 경우 상위 3개 사 평균은 21.0%, 중하위 4개 사 평균은 20.5%였다.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상위 3사의 경우 롯데(29.3%) 현대(28.
심부전 등의 다양한 심장질환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Nature Communications에 12월 17일자로 게재국내 연구진이 정보기술(IT)과 생명과학(BT)의 융합연구인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통해 심장근육세포내 베타수용체 신호전달경로의 자극 세기에 따라 세포의 생존과 사멸이라는 상반된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 근본원리를 규명해냈다. 향후 심부전을 비롯한 다양한 심장질환의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전략연구) 및 광주과학기술원 시스템생물학인프라구축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IF 10.742)에 12월 17일자로 게재되었다.* (논문제목) The switching role of β-adrenergic receptor signalling in cell survival or death decision of cardiomyocytes* (공동 제1저자)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신성영 박사, GIST 생명과학부 김태용 박사* (참여저자) KAIST 의과학대학원 이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