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선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용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경험했으며, 특히 중증 건선 환자의 10명중 8명이 비용 문제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건선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대인 관계는 물론 사회 경제 활동 전반에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선협회 선이나라(회장 김성기, www.gunsun. org)는 7월 15일부터 20일간 국내 건선 환자 4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선 환자의 질환 관리와 사회경제적 환경 조사’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건선은 피부 표피의 과도한 증식과 진피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 질환이다.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몸의 면역 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색의 발진이 나타나 점차 커지거나 뭉쳐서 동전 모양이 되며 점차 특징적인 하얗고 두터운 피부껍질이 발진 위에 나타나고, 피부껍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두터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양인의 약 3%, 한국인의 약 1%가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증상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고 외모에 심각한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위축되기 쉽다.
건선환자들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보험공단의 발표가 올해까지도 있었다. 그럼에도 경증 및 중등증 건선은 병원 치료를 받으며 점차적으로 자연치료로 질환을 다스릴 수 있다는 환우들의 견해가 상당히 우세하다. 그렇지만, 중증 또는 난치성 건선 질환자들은 생물학적 제제라는 고가의 치료제가 없으면 소위 말하는 '자연 치료'를 시작하기도 어려운 이들이다. 생물학적 제제를 제외한 모든 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에게 10% 산정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안 마련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김성기 대한건선협회회장, 손영래 보건복지부보험급여과장, 박윤옥 국회의원, 김철중 조선일보기자가 연자로 참석한 토론회가 열렸다. 모두가 공감하였다.중증난치성 건선환자는 암환자 이상의 신체적 및 정신적 고통에 노출되어 있으며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되어 치료비 혜택이라도 제공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고려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송해준 교수가 제시한 자료들에 의하면, 희귀난치성질환군으로 분류되어 있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은 산정특례 혜택으로 치료비의 10%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송교수는 중증난치성건선의 경우, 이러한 질환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라면, 와파린(제품명 코마딘 또는 잔토벤)이다. 그리고 후속주자로 FDA승인을 획득한 삼총사들이 있다. 바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엘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이다. 비타민K와 같은 앤티도트가 있는 와파린의 경우 뇌출혈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가 되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프라닥사, 자렐토, 엘퀴스는 해독작용을 하는 약물이 전무하다. 그럼에도 이들은 FDA승인을 획득하였다. 이 부분에 대해 몇몇 전문의들이 의문점을 야기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Ellis F. Unger박사(FDA산하 약물평가부서장)는 간단하게 설명하였다.세 가지 모두 와파린보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는 동등하거나 더 우수하면서, 뇌출혈 발생 빈도도 와파린보다 매우 낮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세가지 약물 사용으로 뇌출혈이 발생하여 얻는 손실보다 혈전으로 발생하는 뇌졸중의 위험도가 훨씬 높다는 임상 결과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론은 전세계적으로 5만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을 통해서 결론지어졌다. 이 세 약물의 또 다른 이점은 정기적인 피검사가 불필요하고, 약물상호작용 우려도 낮다. 게다가 와파린보다 속효성이 우수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