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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파킨슨병의날 건강강좌 성료

4월 11일, 인천시 부평구보건소 3층 다목적실

"환자 스스로도 병의 진행을 늦추려는 노력이 동반돼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위탁•운영하는 부평구치매통합관리센터에서지난 18일 ‘파킨슨병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진행된 건강강좌는 인천시 부평구보건소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파킨슨병의 이해와 치료(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 ▲치매예방체조 ▲뇌졸중의 이해(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조현지 교수) ▲치매파트너즈 교육과 신청 순으로 진행됐다.

파킨슨병은 대개 60세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60세 이전에도 발생하며, 치매와 임상적으로 다른 질환이다. 또한치 매 다음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이 발생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서 약 40%의 경우 치매를 동반하게 된다.

파킨슨병은 질환의 진행을 막거나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증상 조절을 위한 조기 치료 및 관리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이에 최대한 빨리 진단하고 전문가를 통해 검증된 약물로 증상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역시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파킨슨병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 통계 연보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2004년 3만여 명에서 2015년 9만여 명으로 11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8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50대 이상 연령에서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부평구치매통합관리센터장)는 “현재까지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파킨슨병의 원인치료 및 확실한 예방인자는 밝혀진 것이 없어, 조기 진단과 정확인 약물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환자는 충분히 삶의 질을 높이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고 이와 더불어 환자 스스로도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해 병의 진행을 늦추려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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